[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국내 취항하는 외국 항공사들의 지연·결항률과 사고발생 이력 등 최신 안전관련 정보를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27일 우리나라에 취항중인 28개국 62개 외국항공사에 대한 지연·결항률과 사고이력, 국제안전평가결과 등 안전관련 최신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4월부터 분기별로 국토부 홈페이지 `항공안전정보공개( http://aviation.mltm.go.kr)'를 통해 외국항공사의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에 지연·결항률과 사고이력, 국제안전평가결과 등 안전관련 정보를 최신자료로 업데이트한 것.
이번에 업데이트된 주요내용은 ▲ 국내 취항 62개 외국항공사의 최근 1년간(`09.10~`10.9) 고장으로 인한 지연·결항률 ▲ 62개 항공사 중 `07.10월 이후 사망사고 발생이력이 있는 항공사 명단 ▲ FAA(미연방항공청)·EU(유럽연합)·ICAO(국제민간항공기구)의 안전평가 결과 등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고이력이 있거나 지연·결항률이 전분기보다 높아진 항공사에 대해 안전감독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외국항공사에 대한 최신 안전정보 공개로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항공사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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