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빅 이벤트 앞서 '숨고르기'..PR 부담되네
개인, '사자' 나서며 지수 하락 방어..IT株 '약세'
2010-10-29 09:18:2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가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방향성 탐색 중이다. 관망세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미국의 양적완화 규모를 둘러싼 논란 역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유동성 장세 기조 자체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에서 추가 상승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29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9포인트(0.09%) 오른 1909.56을 기록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8억원, 74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장 출발과 함께 ‘팔자’에 나섰던 개인은 순매수로 전환했으며, 외국인의 매수 강도는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기관은 116억원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에선 외국인이 2006계약을 내다 팔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이 188계약, 1592계약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 영향으로 프로그램 차익거래쪽에서 420억원 이르는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프로그램이 다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전체적으로 436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71%), 운송장비(0.69%) 제외한 전업종이 내림세다.
 
종이목재가 2.00%, 전기전자가 1.07% 각각 하락하며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POSCO(005490)가 0.75%, 현대차(005380)가 0.59%, 현대중공업(009540)이 1.36% 각각 오름세다.
 
반면, LG전자(066570)(-1.96%), LG디스플레이(034220)(-0.89%), 현대모비스(012330)(-0.71%) 등은 약세다.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2.10원 떨어진 112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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