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첫 ESG 보고서 'Sustainable Play for All' 발간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 플레이' 의지 담아
이사회 산하에 ESG 전담 조직도 설립
2023-07-04 11:08:06 2023-07-04 11:08:06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가 첫 번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Sustainable Play for All'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상장사로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2년과 2023년 상반기 ESG 경영 전략과 성과, 향후 계획 및 지속가능경영 현황에 관한 주요 정보를 투명하게 담은 첫 ESG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약 7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는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책자 대신 인터랙티브 PDF 형식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발간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카카오게임즈가 첫 번째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이번 보고서 'Sustainable Play for All'은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플레이'라는 목표를 담은 제목으로 글로벌 이용자, 주주·투자자, 파트너사, 임직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며 즐거운 일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다짐을 반영했습니다. 
 
보고서는 크게 △글로벌 성장, 소통, 일상이라는 핵심 키워드 별 회사의 주요 ESG 활동을 소개한 'Sustainable Management Story' △대내외 이해관계자 대상 설문 평가로 도출된 'ESG 중요 토픽'과 관련 성과를 담은 'Kakao Games' Material Topics'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표준(GRI)에 따른 정량 데이터 중심의 ESG 경영 현황과 주요 정책을 설명한 'Sustainability Information Disclosures'의 세 부문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사회적 책임을 반영한 서비스 개발 및 제공 △데이터보호 및 정보보안 △인적 자본 개발 △안전한 근로환경 및 복지 개선을 'ESG 중요 토픽'으로 선정했는데요. 각 토픽별 카카오게임즈의 노력과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회사는 향후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플레이' 목표 추구에 따라 'ESG 중요 토픽'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ESG 중요 토픽'의 세부 내용으로 카카오게임즈는 기술윤리와 이용자 권익 보호를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관련 정책 및 로드맵을 수립했습니다. 정보보호를 위한 내부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관련 교육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재 파이프라인 개발과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인사 제도와 성과평가, 보상체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으며 산업안전보건체계를 갖추고 근로자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를 시행 중입니다.
 
공정한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해 보안 솔루션과 게임핵, 매크로 등의 사용을 차단할 수 있는 이상 탐지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으며, 게임문화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색다른 게임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환경 측면에서 사내 환경 관련 전담팀 신설, 플랜테리어 존 설치, 다회용컵 사용 도입 등 친환경 추구 활동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사 게임과 연계된 기부 캠페인, 임직원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인 '다가치펀드' 운영 등 이용자와 임직원 동참을 기반으로 한 ESG 경영 활동 역시 실천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립했는데요. ESG전담팀 신설 등 조직 구성을 시작으로 ESG 활동과 관련한 주요 계획과 성과를 이사회와 위원회를 통해 지속 보고·논의하며 실질적인 ESG 경영 활동을 강화해오고 있습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는 "카카오게임즈의 지속가능경영은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며 즐거움의 가치를 공유하는 과정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비즈니스 성장과 ESG 경영 고도화를 동시 추구해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 역량과 ESG 경쟁력을 보유한 게임사로 거듭나고자 한다"는 포부도 전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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