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평산 책방’ 현판식을 앞두고 책방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17일 전국적으로 이어진 집중호우 피해에 "미래까지 내다보는 안전 대책의 강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전국적으로 집중호우 피해가 너무나 크고 심각하다. 특히 인명 피해가 많아 더욱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웃의 아픔을 위로하고 아픔을 나누는데 우리 모두가 함께 마음을 모아야겠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로 인한 재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과거의 안전 기준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 됐다"며 "안전은 아무리 챙겨도 부족하기 마련"이라고 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번 집중호우 피해가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과 대응을 높이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급격히 커지고 있는 재해의 추세에 대비해 안전 대책의 강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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