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일 중국증시는 상승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8.05포인트(0.27%) 오른 2986.89으로 출발한 이후 오름폭을 늘리고 있다.
개장전 중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대비 0.9포인트 오른 54.7을 기록하면서, 시장예상치 53.8을 웃돌았다는 소식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이번주 예정된 미 FOMC회의, 미 중간선거 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8.47포인트(0.27%) 오른 3129.27포인트로, 상하이B지수는 0.17포인트(0.06%) 오른 291.16포인트로 출발했다.
부동산주들은 약보합세다. 상하이부동산지수와 심천부동산지수는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중국 은행들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심천금융보험지수는 0.8% 가까이 올랐다.
중국 2위 은행인 건설은행은 신용증가와 미지불대출 감소로 3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398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같은기간 초상은행의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53% 늘어난 73억8000만위안, 민생은행은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한 41억4000만위안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 3위 보험사인 태평양보험은 3분기 순익이 전년같은기간보다 64% 감소한 8억8600만위안, 씨틱증권은 전년동기대비 42% 감소한 14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하이대기업지수도 0.8% 넘는 상승 중이다.
이날 원자재관련주들의 선전이 예상된다. 안강스틸은 철광석 가격 상승과 중국 정부의 부동산 억제책으로 인한 수요 감소로 3분기 1억7800만위안의 손실을 기록해 5분기만에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중국 2위 철강업체인 보산철강은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한 25억5000만위안을 기록했다. 씨티그룹은 이에 대해 시장전망치를 상회했다며 '매수'의견을 계속 유지했다.
중국최대 석탄 생산업체인 선화에너지는 석탄값 상승으로 3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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