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스카우트 대원 출신인 윤석열 대통령이 2일 후배 스카우트 대원들을 만나 "책임감과 봉사 정신으로 충만한 여러분이 서로 힘을 모아 연대할 때 어려운 나라,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인류가 당면한 위기와 도전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개최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해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바로, 전 세계 스카우트들의 연대다. 친구와 동료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먼저 손을 내미는 멋진 스카우트가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스카우트 대원 출신 최초의 대통령으로, 지난 3월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직으로 추대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스카우트는 전 세계 수억 명 청소년들의 독립심과 책임감, 이웃에 대한 봉사 정신, 조국에 대한 헌신의 자세를 길러줬다"며 "저 역시 어린 시절의 스카우트 경험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건희 여사와 함께 스카우트복을 입고 스카우트 행사 최고 예우 표현 예법인 장문례를 통해 개영식장에 입장했습니다. 이어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통해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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