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계열사 에어서울이 지난 2분기 영업이익 71억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에어서울은 2분기 매출 670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늘었고, 영업이익은 119억원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매출은 1518억원, 영업이익은 341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률이 22.5%로 국내 항공사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에어서울이 전통적인 비수기인 2분기에 흑자 달성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며 회사는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올 2분기까지 3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비수기에도 인기가 많았던 일본과 베트남 노선에 집중하는 등 선택과집중을 통한 효율적인 노선 운영이 2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한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에어서울은 성수기인 7~8월은 도쿄, 오사카 노선의 증편과 삿포로(치토세) 노선 운항 재개 등 수요 중심의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3분기 수익이 더욱 극대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 6월부터는 중국 장자제 노선의 운항을 재개함에 따라 앞으로 본격적인 중국 관광 수요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앞으로 본격적으로 한중 노선이 회복될 것으로 보고, 하반기에는 홍콩 등 중화권 노선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라며 “올해 모든 분기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어서울 A321. (사진=에어서울)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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