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株, 중국시장 뚫고 하이킥-신한투자
아모레퍼시픽 '톱픽'
2010-11-04 08:28:1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중국 내수 시장 팽창으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성장세가 확대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4일 "내년 화장품 업계의 화두는 역시 '중국'이 될 것"이라며 "국내 화장품 시장의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기업의 중국 진출이 필수코스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중국시장 주요 진출업체인 아모레퍼시픽(090430), 웅진코웨이(021240), LG생활건강(051900), 에이블씨엔씨(078520), 코스맥스(044820), 한국콜마(024720) 등이 수혜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강희승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특히 아모레퍼시픽, 웅진코웨이, 코스맥스, 에이블씨엔씨는 이미 중국사업에서 이익을 창출하고 있고, LG생활건강과 한국콜마는 내년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은 아모레퍼시픽이고,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M&A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는 LG생활건강도 매수 추천한다"고 밝혔다.
 
내년 화장품 업체들의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내년 주요 5개 화장품 업체들의 합산 매출액은 9.9% 증가한 5조1423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5.9%, 8.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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