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현대증권은 5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주택부문 리스크 완화와 해외수주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미착공 PF와 미분양 주택의 감소로 주택부문의 리스크는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며 "용인 성복 자이 지구의 미분양 아파트가 주가의 결정적인 할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부동산 펀드로의 매각이 성공리에 끝나면 주택부문의 리스크는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10월말까지 21억 달러의 해외 수주에 그쳐 연간 가이던스에 미달하고 있지만 동남아 UAE 등지에서 10억달러 규모의 입찰이 진행 중으로 추가 수주를 기대해 볼만하다"며 "전체매출에서 해외 부문의 비중은 올해 26%에서 내년 38%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발전플랜트 시장전망에 따라 발주가 예상되는 중동, 동남아 등지의 복합화력발전소 수주전에서 GS건설의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며 "베트남에 선투자한 사업은 베트남 경기의 회복추세 진입과 함께 내년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 연구원은 "서브원과 도요엔지니어링의 합작법인인 LG도요엔지니어링의 설립은 단기적으로는 GS건설 주가에 영향은 없다"며 "다만 장기적으로 직접 건설에 뛰어들어 LG그룹 물량을 설계부터 시공까지 한다면 GS건설의 LG그룹 설비투자 물량의 독과점적 지위가 흔들려 GS건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수도 있어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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