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올해 세계증시 시가총액 규모가 지난해 말보다 6.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 시가총액은 18.34% 늘어났다.
올해 9월말 기준 세계증시 시가총액 규모는 50조2000억달러로, 지난해 말 47조1000억달러 보다 6.27% 증가했다.
세계 시가총액이 가장 높았던 지난 2007년말 60조9000억달러의 82.49% 수준까지 회복했다.
9월말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우리나라 시가총액은 9876억달러로 지난해 말 8345억달러 보다 18.34% 증가했다.
세계증시에서 우리나라의 시총비중은 1.97%로, 시가총액 순위 17위를 기록했다.
대륙별 시가총액 증가율을 살펴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8.07%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아메리카 지역이 6.41%, 아프리카와 중동을 포함한 유럽 지역은 5.60% 상승했다.
아시아-태평양증시 시가총액이 세계증시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9월말 현재 31.49%다. 2005년말 22.46% 대비 9.03%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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