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삼성 폴리실리콘진출에 OCI 등 '우수수'
2010-11-09 09:09:4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삼성그룹이 폴리실리콘 사업에 진출할 것이란 소식에 관련 산업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OCI 등이 약세다.
 
9일 오전 9시3분 OCI(010060)는 전날보다 2만1000원(5.89%) 내린 3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성엘에스티(052420)(3.63%),신성홀딩스(011930)(0.62%), LG화학(0.52%), 한화케미칼(0.48%) 등도 하락세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정밀화학은 올해 안에 울산공장에 폴리실리콘 합작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MEMC와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전지 사업은 삼성이 이건희 회장 경영 복귀 후 추진하고 있는 5대 신수종 사업 가운데 하나다.
 
삼성의 초기 생산은 1만톤 규모로 적지만 삼성의 자본력과 기술력 등을 감안할 때 기존 업체에는 위협적인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빠른 시간 내에 후발주자의 핸디캡을 극복하고,선두 주자군에 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폴리실리콘 원천기술을 가진 MEMC와 합작하게 되면 사업 진출에 필요한 연구 · 개발(R&D) 비용과 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장점이 있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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