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2023년 3분기 매출 1930억원에 영업이익 101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두나무는 업비트와 증권플러스, 증권플러스 비상장 등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29%와 39.6% 줄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81.6% 감소한 29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두나무는 지속적인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에 따른 투자 시장 부진이 매출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봅니다. 두나무는 "당기순이익 감소는 전 분기 대비 가상자산 시세 하락으로 인한 가상자산 평가손실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나무는 "가상자산 시장 침체 극복의 핵심 원동력으로 블록체인 서비스 대중화를 꼽고 웹3 시대로의 도약을 위해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했다"며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신뢰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와 선진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두나무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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