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세계 휴대폰시장에서 3분기 스마트폰 판매대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업체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10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3분기(7~9월) 세계 스마트폰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하는 한편, 싼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중국 등의 업체들도 시장점유율이 대폭 확대됐다.
가트너는 3분기 세계휴대전화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4억 1708만대로 3분기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은 96% 증가한 8053만대로, 판매대수에서 차지하는 스마트폰의 비중은 전년 동기 13%에서 19%로 증가했다.
1~3위까지의 순위는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점유율은 각각 2.4~8.5 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중국 등 아시아 업체들의 선전으로 '기타'의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33%까지 늘었기 때문이다.
애플 아이폰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지난 분기보다 0.5%포인트 상승한 3.2%로 순위도 7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스마트폰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제품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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