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안 쓰는 보조배터리 안전하게 처리"

3월8일까지 전국 30개 직영매장·사옥에 배터리 수거함 운영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휴대용 보조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폐보조배터리 수거를 통해 자원 재활용에 앞장서고, 궁극적으로는 ESG 경영 실천을 확대하기 위함입니다. 

 

LG유플러스는 10일 사단법인 한국전지재활용협회와 함께 전국 30개 직영매장과 사옥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폐보조배터리 재활용 활성화 협력체계 구축 협업식에서 이시정 한국전지재활용협회 사무국장(왼쪽)과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휴대용 보조배터리는 재충전이 가능한 2차전지로, 리튬·코발트·니켈·망간·구리 등 경제성이 충분한 금속물질로 제조됩니다. 분리 배출하지 못한 해당 금속자원들은 재활용하지 못한 채 버려지고 있었는데요. 2010년대 초 스마트폰 등장 이후 국내 시장에 판매된 보조배터리가 600만개(1122톤)에 달하지만, 지난 2022년까지 수거된 폐보조배터리는 약 11만4000개(21톤)에 불과합니다. 

 

폐보조배터리는 화재 위험성이 있어 폐전지 수거함을 이용하는 등 안전한 수거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이런 수거과정이 지켜지지 않아 사고와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LG유플러스는 자원 재활용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친환경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보조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오는 3월8일까지 직영매장 30곳과 사옥에 배터리 수거함을 운영하며 친환경 경영에 앞장섭니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휴대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의 일원으로서 스마트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폐보조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기획해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두 달간 고객, 임직원과 함께 폐보조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전개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