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삼성카드, 계열사 지분매각 긍정적 '강세'
2010-11-12 09:04:1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삼성카드(029780)가 계열사 지분매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오전 9시1분 현재 삼성카드는 전일대비 3000원(5.63%) 상승한 5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카드는 전일 삼성증권(016360), 삼성화재(00081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삼성정밀화학(004000) 등 계열사 4곳의 주식을 처분키로 공시했다. 총 처분금액은 약 7830억원으로 이날 종가를 적용하면 약 6200억원의 매각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카드가 보유 중인 계열사 지분을 일제히 매각한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계열사 주식 매각으로 인해 매각익이 크게 발생한데다 이번 주식 매각이 삼성에버랜드 주식 매각에 대한 기대감으로 확산될 것이란 전망이다.
 
홍헌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분매각 조치는 주어진 환경하에서 회사의 주주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12일 계열사 주식 매각으로 인해 주당순이익(EPS) 증가효과와 삼성에버랜드 매각 기대감 확산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계열사 주식 매각으로 인해 매각익이 크게 발생한데다 이에 따른 현금 유입으로 조달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감안해 수익추정치를 상향조정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6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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