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낙폭확대..긴축우려 여전
2010-11-15 10:43:2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5일 중국증시는 하락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56포인트(0.02%) 내린 2984.87로 출발한 이후 낙폭을 계속해서 늘리고 있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0.62포인트(0.02%) 내린 3126.70포인트로 출발해 낙폭이 커지고 있다. 다만 상하이B지수는 0.20포인트(0.59%) 오른 299.30포인트로 출발해 오름세를 지켜내고 있다. 
 
지난주 중국의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예상치와 정부 통제 목표를 크게 상회하면서 인민은행이 기습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등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로 지수가 5%대 급락한 이후 투자자들의 심리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부동산주들의 흐름도 지지부진하다. 상하이부동산지수는 0.36% 상승출발했지만, 오름폭을 줄이고 있다. 심천부동산지수는 각각 0.08% 상승출발했지만, 하락전환했다.
  
이날 중국 4대 은행인 공상은행과 중국은행, 농업은행, 건설은행은 부동산 개발업체에 할당한 대출 자금을 소진해 지난 달 말부터 부동산 업체에 대한 신규 대출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지난주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감으로 하락을 면치 못했던 금융주들은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심천금융보험지수는 0.84% 상숭출발했지만 하락반전하며 낙폭을 늘리고 있다.
  
상하이대기업 지수도 0.5% 내림세다.
 
중국 최대 항공사인 중국항공의 주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중국항공은 올해 10월까지의 승객수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7.6% 늘어난 3900만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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