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대한해운(005880)이 부진한 실적과 유동성 우려감 등으로 사흘째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오전 9시37분 현재 대한해운은 전일대비 2400원(-7.10%) 급락한 3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사흘간 주가 하락률이 20%에 육박하는 등 주가 3만원선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해운은 지난 3분기 영업손실 479억원, 당기순손실 1059억원을 기록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적자전환이 예상되긴했지만 실제로 479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다"며 "이는 사선 숫자가 부족하고 용선선박의 원가가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유동성 보강 노력에도 불구하고 내년 부진한 업황전망 등 자금부분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