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정상회의, 다음 달 26~27일 개최 검토"
서울서 4년여 만에 개최 예정…기시다·리창 총리 참석할 듯
2024-04-10 09:18:03 2024-04-10 09:18:10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이 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현안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한·중·일 3국 정상회의 개최가 다음 달 26~27일 전후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10일 "한국·일본·중국 정부가 5월 하순에 한·중·일 정상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9일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의 개최 일자에 대해서는 최종 조율 중에 있다"고 설명한 바 있는데요. 일본 언론이 구체적 날짜를 제시한 겁니다. 
 
한·중·일 3국은 지난 2019년 12월 이후 중단된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협의를 이어왔습니다. 그간 이번 정상회의의 의장국인 한국은 3국 정상회의 재개를 위해 노력했는데, 개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중국이 최근 협의에 진전을 보이면서 최종 조율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집니다.
 
서울에서 개최될 이번 정상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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