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vs.갤럭시탭..KT '강세'·SKT '하락'
2010-11-18 11:10:2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T(030200)SK텔레콤(017670)이 아이폰 대 갤럭시S 구도로 대변되는 스마트폰 1차전 이후 아이패드 대 갤럭시탭으로 또 다시 맞붙었다. 주가는 갤럭시탭보다는 아이패드에 조금 더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18일 오전 10시53분 현재 KT는 전일대비 650원(1.39%) 상승한 4만7300원에 거래되며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10거래일 동안 단 2거래일을 제외하고 상승세를 나타내며 아이패드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SK텔레콤은 전날보다 1500원(0.87%) 하락한 17만1500원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하락하는 등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KT는 전일부터 폰스토어를 통해 아이패드 '와이파이+3G' 모델과 ‘와이파이’모델의 예약가입을 시작, 하루사이 최소 5만대 이상 예약을 기록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갤럭시탭이 지난 13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가운데 KT를 통해 출시될 아이패드도 전일부터 예약접수에 들어갔다"며 "100만명의 가입자를 모집할 경우 각각 3000억원 전후의 서비스 매출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중 어느 것이 더 많이 팔릴 것이냐 하는 논란이 벌어지고 있지만 분명 두 제품은 서로 다른 영역에서 각자의 시장을 형성하면서 탭 제품의 확산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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