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첫 분기배당 시작…"주당 500원 현금배당"
2024-04-30 18:42:06 2024-04-30 18:42:06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030200)가 분기배당을 시작했습니다. 창사 이래 처음 분기배당이 진행되는 건데요. 경쟁사인 SK텔레콤(017670)은 지난 2021년 2분기부터 분기배당을 시행한 바 있습니다. 
 
KT는 30일 주당 500원의 현금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KT 광화문 사옥. (사진=뉴스토마토)
 
배당금은 총 1229억원 규모입니다. 배당 기준일은 2024년 3월31일이며 지급 예정일은 5월13일입니다.
 
KT는 주주의 편의성을 높이고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도 도입합니다. 그동안 주주들은 우편을 통해 배당금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번 1분기 배당부터는 PC와 모바일을 통해 KT 홈페이지에 접속해 간단한 주주인증 절차를 거치면 쉽고 편리하게 배당금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 분기 배당이 도입됨에 따라 우편 발송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 도입으로 종이사용 절감과 탄소배출량 저감 등 환경 보호와 개인정보 보호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배당 조회서비스는 KT 주주라면 누구나 5월1일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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