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두나무가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 5311억원에 영업이익 3356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4분기보다 60.5% 늘었고, 영업이익은 39.6% 올랐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2% 감소한 26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두나무는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에 대해 "올해 1월10일(현지시간)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등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 회복에 따른 거래량 증가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의 감소에 대해선 "보유 가상자산의 회계 기준에 따라 인식 가능한 평가 이익의 폭이 직전 분기 대비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나무는 "7월19일 시행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준수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시장의 질서가 확립되고 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아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