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 베이, 폭염 기승에 17만명 방문객 찾아
8월 방문객,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
2024-08-05 10:22:58 2024-08-05 10:24:40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장마가 지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캐리비안베이를 찾는 피서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삼성물산(028260) 리조트부문은 최근 열흘간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에 약 17만명이 방문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8월 들어서는 전년 동기간 대비 방문객이 약 5% 이상 증가했습니다.
 
캐리비안 베이 관계자는 "여름 장마가 사실상 끝나고 무더위가 이어지며 워터파크에서 피서를 즐기려는 휴가객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여름축제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이 한창인 캐리비안 베이는 최근 MZ세대들에게 유행하는 바캉스 트렌드인 워터 뮤직 파티가 매일 저녁 펼쳐지며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매주 주말에는 유명 가수 및 힙합 아티스들이 파도풀 클럽 캐비 무대에 등장하는 스페셜 워터 뮤직 콘서트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걸밴드 QWER, 대한민국 힙합 아이콘 다이나믹 듀오 등이 출연한 스페셜 무대에는 관객들이 파도를 맞으며 춤을 추는 등 일대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래퍼 pH-1과 서머퀸 효린의 무대가 예정돼 있어 클럽 캐비의 열정적인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전망입니다. 젊은 층이 선호하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한 것도 캐리비안 베이 인기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캐리비안 베이 관계자는 "장마에 이어진 폭염으로 지쳐가는 많은 국민들이 캐리비안 베이에서 시원한 물놀이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힘찬 기운을 얻고 무더위를 이겨내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3일 캐리비안 베이 클럽 캐비 무대에서 스페셜 콘서트를 펼친 다이나믹 듀오. (사진=삼성물산)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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