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삼성증권은 25일 코스피의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면 시장의 변동성을 주도주 비중 확대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임수균 연구원은 "우리 증시는 강한 회복력을 보이며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번 위기는 코스피 저점에 대한 지지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하지만 가시적으로 드러난 대북 리스크에도 단기 반등이 기대보다 매우 강했다는 점에서 시장이 완전히 안정감을 회복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7월 이후 나온 코스피의 반등 구간에서 화학과 자동차 등 기존의 주도주가 강한
모습을 보인 만큼 시장의 변동성을 주도주 비중 확대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임 연구원은 "최근 들어 강한 반등을 보이고 있는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서도 관심을 둬야 한다"며 "이번주 주말부터 미국 연말 소비 시즌이 시작되고 미국의 소비지표와 고용지표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 IT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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