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6% 상승여력-우리證
2010-11-25 08:39:5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우리투자증권은 25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통합 시너지를 고려하지 않아도 외환은행(004940) 인수에 따른 주주가치 개선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진석 연구원은 "금융위원회 승인을 위해 가장 중요한 핵심 재무비율은 인수후 통합지주회사의 Tier 1비율(자은행 포함), 이중레버리지비율, 부채비율 세 가지를 들 수 있다"며 "금융감독당국과 주주의 관점은 인수자금 조달 구조 측면에서 상반관계(Trade-off)에 있다"고 말했다.
 
차입 비중이 높을수록 금융위 승인에 필요한 핵심 3대 재무비율은 악화되는 반면 주주가치를 대변하는 ROE는 상승하며, 유상증자 비중을 높일수록 ROE 상승효과는 반감하나 금융위 승인에 필요한 재무비율은 개선된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적정 자금조달 구조는 내부자금 2조8000억원, 유상증자 1조~1조5000억원,차입 1조~1조5000억원"이라며 "유상증자 1조~1조5000억원을 감안하더라도 인수 전에 비해 ROE는 2%포인트 이상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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