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SK C&C(034730)(대표 김신배)와
SK텔레콤(017670)(대표 정만원)이 공동 구축한 'SK텔레콤과 SK그룹 모바일 오피스 구축 프로젝트'가 'CIO AWARDS 2010 통신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SK C&C가 25일 밝혔다.
CIO라운드 테이블과 CIO 매거진이 공동 주관하는 CIO AWARDS는 국내 기업에서 최근 1년 간 수행한 IT프로젝트 중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IT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SK 모바일 오피스는 메일과 전자결재 등 기본적인 그룹웨어 기능 외에 각 계열사별 핵심 서비스와 고객관리에 직결되는 업무에 적용된다.
특히 앱 스토어 기반의 개발 방식을 도입한 점이 눈에 띈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회사별·조직별·업무별 특성에 맞춰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SK 모바일 오피스를 적용한 SK텔레콤의 경우 N/W 장애, 단말기 배정, 통화품질 및 장애 관리 등을 스마트폰으로 처리해 고객 불만 및 장애처리 속도를 높이는 등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자동 주유 관리로 실시간 원유 제공 체제를 정착시켰고, SK해운은 선박 및 선적·운송 관리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SK증권은 모바일 오피스 기반 고객 관리를 통해 일선 영업점에서의 고객응대 수준을 향상시켰다.
SK 모바일 오피스는 다양한 OS 환경을 지원한다. 또한 오픈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외부 경영 환경 변화에 따라 이용자가 필요한 기능을 자체적으로 추가해 공유 하거나 필요한 기능을 선택적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모바일 보안을 대폭 강화해 보안문서의 단말기내 저장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점, 분실시 중앙 서버를 통해 원격에서의 단말기 이용 제한과 기업 정보 데이터 삭제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점 등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SK텔레콤 정보기술원장 권혁상 전무는 "SK 모바일 오피스를 통한 업무 처리 방식의 혁신과 소통 활성화의 효과는 이미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 7월 이후 오픈
이후, 2011년에는 SK 그룹 전체적으로 1028억의 생산성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SK C&C와 SK텔레콤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모바일 오피스 대표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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