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
강원랜드(035250)가 리조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카지노·서비스 개선·규제개선·일반아이디어 등 4개 분야에 걸쳐 선정한 65개 과제에 대해 집중 점검했습니다.
강원랜드는 3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연회장에서 직원들의 자발적인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선정한 65개 과제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2024 전사 제안과제 공유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 및 관련 부서장, 직원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자간 즉각적인 피드백을 위해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실시됐습니다. 65개 과제 중 24건의 추진 완료한 성과 및 사례가 공유됐고,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이날 대표적 성과로 소개된 ‘하이원 프리미엄 스토어 확장’은 고객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쇼핑 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활용도가 떨어지는 공간을 리모델링해 면적 확대와 상품 다양화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호텔 투숙객 주차장 불편 해소를 위해 제안된 ‘사전 안내 문자를 통한 차량번호 등록 시스템 도입’은 리조트 첫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로 ‘하이원 글로벌 아카데미’ 서울센터 개소, ‘공식 하이원 홈페이지 내 자동 번역 기능 신설’ 등도 소개됐습니다.
향후 추진할 직원 아이디어 과제로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사용 인증 시스템 도입, 호텔 내 인피니티 풀 및 신규 웰니스 센터 조성, 골프장 리무진 카트 도입 등이 있습니다. 강원랜드는 분기별 점검을 실시해 이들 과제의 이행과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최 직무대행은 “장기적 관점에서의 성장사업뿐만 아니라, 회사 특성에 맞는 현장의 생생한 의견들이 적극적으로 반영돼 추진되는 선순환 체계 확립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러한 노력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강원랜드 전사 제안과제 타운홀 미팅 행사.(사진=강원랜드)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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