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증시가 투자주체들의 관망세 속에 장초반 방향성 탐색에 나서고 있다.
26일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2.45엔(0.02%) 하락한 10,077.31로 개장한 후 9시13분 현재 23.21엔(0.23%) 오른 10,102.97로 상승반전하며 10,100선을 회복했다.
지난 밤 유럽증시가 광산주와 부동산주의 강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하며 일본증시도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된 모습이다.
다만, 지난밤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휴장하고, 26일(현지시간)도 오후1시에 조기폐장이 예정되어있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에 상승폭을 키우지 못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유럽재정 문제로 안전자산으로 여기는 엔화에 대해 매수세가 강화되는 만큼, 잠시 쉬어가는 장세가 전개될 것이란 예상도 부각되고 있다.
파이오니아 1.51%, 리소나홀딩스 1.29%, 히노자동차 1.20%, 쇼와쉘석유 1.14%, 요코하마은행 0.98%, 도시바 0.71%, 소니 0.55%, 어드밴테스트 0.52%, 미즈호증권 0.50%, 도요타자동차가 0.45% 오르는 반면, 미즈호신탁은행 -1.30%, 야마하 -0.78%, 야후 -0.33%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정밀기기 0.71%, 항공 0.65%, 비철금속 0.53%, 석유석탄제품 0.49%, 기계 0.41%, 기계0.41%, 증권이 0.40% 상승한 반면, 펄프/종이 0.22%, 부동산 0.14%, 광업은 0.04% 하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술적지표상 단기 과열 우려가 해소된 것이 아니어서 닛케이225지수는 당분간 1만엔대 초반에서의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본격적인 미국 연말 소비시즌이 시작되면서 연말을 앞둔 일본 주식시장에도 순풍이 기대된다"며, "연말장세는 견고한 상승흐름을 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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