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3분기 영업익 전년 대비 32.9%↑
매출 2조3170억·영업이익 2039억원
2024-10-24 16:48:25 2024-10-24 16:48:25
삼성E&A 사옥 전경. (사진=삼성E&A)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삼성E&A가 3분기 20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32.9% 상승한 실적입니다.
 
삼성E&A는 24일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2024년 3분기 매출 2조3170억원, 영업이익 2039억원, 순이익 15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5%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2.9% 1.5%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7조3880억원, 영업이익 6759억원, 순이익 5276억원입니다.
 
삼성E&A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프로젝트 손익관리와 수행혁신으로 견고한 실적흐름을 이어갔다"며 "주요 화공 프로젝트의 종료단계 원가 개선으로 이익률이 개선됐고 산업환경 부문의 안정적 수익구조도 이어졌다"고 올 3분기 실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3분기 수주는 5924억원, 올해 누적수주 11조5095억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 12조6000억원의 91.3%를 달성했습니다. 3분기말 기준 수주잔고는 21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기준 약 2년치에 해당하는 일감입니다.
 
삼성E&A 관계자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FEED to EPC 전략 등 수익성 중심의 수주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에너지 전환 시대 수소·탄소중립 분야 신사업도 지속 추진해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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