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불발 첫날 증시, 연중 최저점 갱신
2370대까지 밀려나…원달러 1435원 돌파
2024-12-09 13:43:04 2024-12-09 13:43:04
[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불발된 증시 첫날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기야 연중 최저점을 갱신했습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26분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35% 내린 2371을 기록 중입니다. 장시작부터 2400선을 내주면서 하락 출발해 낙폭을 키운 모습입니다. 개인이 593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불안감을 드러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166억원, 5211억원 매수 우위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KB금융(105560)기아(000270)는 2~3%대 약세이며 삼성전자(0059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도 약세입니다. 고려아연(010130)은 18% 넘게 폭락 중입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0.78%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지수도 모두 약세입니다. 특히 고려아연과 영풍 등의 급락세로 인해 금속업종이 10%대 하락세입니다. 뒤를 이어 건설과 화학이 4%대, 증권, 섬유의류, 보험, 금융 등이 3%대 약세입니다. 
 
코스닥지수는 4.27% 내린 633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개인은 1110억원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4억원, 622억원 순매수 중입니다. 
 
같은 시각 서울외국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 대비 11원 이상 오른 1435원에 거래되며 시장 불안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원엔환율은 957원에 거래 중입니다.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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