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선물시장 외국인 매수가 빠르게 증가하며 지수가 장중 고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건설업종의 상승폭도 커지고 있다.
30일 오후 12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일보다 0.78%(14.73포인트) 오른 1910.2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선물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78%(1.95포인트) 오른 251.05포인트다.
선물시장 매수 출발한 외국인이 장 초반 500계약까지 매도 전환이 포착되는 등 방향을 잡지 못했지만 이후 매수로 방향을 잡으며 현재 5371계약까지 그 규모를 늘리며 든든한 지지력을 보여주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초반 매도에 집중했던 기관이 매수 전환한 점도 긍정적이다. 투신권은 389억원 순매수를 중심으로 전체 기관 매수규모 역시 807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반면 초반 지수 상승에 지지력이 됐던 개인이 매도전환하며, 현재는 416억원 순매도 상태다.
외국인은 164억원 매도우위다.
선물시장 기관과 개인은 각각 3990계약과 1623계약 순매도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금융과 철강금속업종에 대한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입찰참가의향서 제출이 마감된
우리금융(053000)지주는 민영화가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각, 사흘만에 반등이다.
특히 외국인의 집중 매수를 받고 있다.
대림산업은 이날 장에서 화학주가 강세를 보이며 대림산업이 보유 중인 석유화학 사업부문의 가치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각된 것이다.
장 중 11만원대를 넘어서며 종가기준으로 닷새만에 돌파를 보이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현대건설 인수자금 조달과 관련 현대상선의 프랑스 현지법인에 담보와 채무 보증 등 제공 여부에 대한 조회공시를 이날 오후 6시까지 공시하라고 요구한 상태다.
코스피와 선물지수가 장 중 고점을 높이는 동안 코스닥지수는 500선 문턱에 걸려 있다.
현재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3%(4.12포인트) 오른 498.44포인트를 기록하며 장 중 한차례도 500선을 터치하지 못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8억원과 92억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이 130억원 매도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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