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해양수산부가 내년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에 대비한 우리 수산물의 미국 수출 확대와 공급망 안정화 방안 등을 27일 논의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강도형 해수부 장관이 화상회의를 통해 HMM 미주 본부, 수협중앙회 뉴저지 무역지원센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글로벌 공급망센터, 미국 현지 수산물 무역업계 등 미국 현지 기업 대표자와 진행했습니다.
지난 11월26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김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강 장관은 주미국 대한민국대사관 해양수산관과 미 해양대기청(NOAA) 파견관으로부터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 해양 정책 기조 등을 보고 받았습니다. 북미지역 해상물류 시장 전망, 미국 수산물 시장 동향 등 해운물류와 수산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현안과 대응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강 장관은 "급변하는 대외여건 속에서 적시에, 그리고 기민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해외 현장과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어떠한 변화와 도전에도 우리 해운·수산업계가 국제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자주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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