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지율, 50.3%→45.8% '하락'…국힘 30.6%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정권교체" 60.4% 대 "정권연장" 32.3%
2024-12-30 13:32:20 2024-12-30 13:32:20
(사진=리얼미터 제공)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민주당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면서 12·3 내란 사태 이전 수준인 40%대 중반으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30%대를 회복했습니다.
 
30일 공표된 <에너지경제·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12월26일~27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무선 97%·유선 3% ARS 방식)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4.5%포인트 하락한 45.8%, 국민의힘은 0.9%포인트 상승한 30.6%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20.6%포인트에서 15.2%포인트로, 지난주보다 5.4%포인트 줄어들었습니다.
 
이어 조국혁신당(6.0%), 개혁신당(3.0%), 진보당(2.1%), 기타 정당(2.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0.2%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8%였습니다. 지난주와 비교해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그대로였고, 개혁신당과 진보당 지지율은 각각 0.3%포인트, 0.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50대 이하까지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고, 70세 이상에선 국민의힘 지지율이 우세했습니다. 60대에선 국민의힘 42.7% 대 민주당 38.3%로 팽팽했습니다. 또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충청, 호남, 강원, 제주에선 민주당이, 영남에선 국민의힘이 앞섰습니다.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에선 민주당 48.7% 대 국민의힘 22.4%로, 민주당이 확실한 우위를 점했습니다.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은 60.4%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의힘의 정권 연장' 의견은 32.3%로 집계됐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3%였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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