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B737-800.(사진=진에어)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경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 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려던 진에어 LJ350편 수평 꼬리날개 조정 장치에서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진에어는 부품을 교환해야겠다고 판단하고, 이에 따른 정비 시간을 고려해 항공기에 타고 있던 87명의 승객을 내리게 한 뒤 해당 운항편을 결항시켰습니다. 승객들은 오후 2시 진에어의 다른 항공편을 통해 오후 4시 5분 즈음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지연과 결항 사실을 안내한 진에어는 승객들에게 식사 쿠폰을 제공했습니다.
교체 부품은 이날 한국에서 보내졌으며, 교체는 현지 진에어 정비사가 진행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기와 동일 기종을 운용하는 국내 항공사 6곳에 대해 오는 10일까지 특별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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