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코스닥 상장사의 올해 수주 규모가 작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업종별로는 업황 상황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월말 기준으로 올해 코스닥 상장사의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 총액은 8조4577억원으로 전년동기(7조4637억원) 대비 13.32% 증가했다.
한 회사당 평균 373억원 가량을 수주했다.
업종별로는 IT업종의 수주 규모가 2조37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5188억원) 보다 56.53% 증가했다.
제조업종 역시 4조4754억원으로 기록하며 전년동기(3조2858억원) 대비 36.20% 늘었다.
반면, 건설업종의 수주 규모는 1조1521억원에 그쳐, 작년 같은 기간의 2조2302억원에 비해 48.34% 급감했다. 여전히 부진한 건설 업황이 영향을 미쳤다.
이와 함께 수출관련 수주 규모는 3조15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35% 늘었으며, 내수 수주 역시 5조2990억원으로 12.7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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