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 헌법 파괴행위 동조…국민에게 버림받을 것"
헌재 앞 국민의힘 '릴레이 시위' 비판
2025-03-12 10:37:28 2025-03-12 14:03:5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국민의힘을 향해 "헌법 파괴 행위에 동조한다면 끝내 국민에게 버림받을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풀려나자마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관저를 방문해 내란 세력과 한 몸임을 자임하더니, 이번에는 헌법재판소 판결을 앞두고 릴레이 겁박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헌법을 수호해야 할 집권당이 헌법 파괴 중범죄자를 옹호하고 동조하고 있다"며 "헌재를 비난하며 위협하려는 어떤 행위도 정당화될 수 없고, 이 또한 헌법기관에 대한 침탈이고 내란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주의는 물론 경제도 연일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이 국민의힘 눈에는 안 보이는 것 같다"며 "내란에 동조하고 헌법 파괴 행위를 중단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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