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시총 638조..전년말 대비 29%↑
시총 비중 54%..전년比 3.4%p↑
2010-12-06 06: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시가총액 상위 10개 그룹의 시총 규모가 지난해 보다 29%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상위 10개 상장그룹의 시가총액과 주가등락 현황을 조사한 결과, 2일 기준 10개 그룹 시가총액은 638조5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494조1084억원 보다 29.22% 증가한 수준이다.
 
10개 그룹의 시가총액 비중은 54.22%로, 지난해 말 50.81% 보다 3.41%포인트 증가했다.
 
POSCO(005490) 그룹을 제외한 9개 그룹의 시가총액이 증가했다.
 
시가총액 증가액은 삼성이 48조493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차(005380)가 42조2019억원, 현대중공업(009540)이 17조246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증가율을 살펴보면 현대중공업이 113.12%로 가장 큰폭으로 늘어났고, 현대차 62.46%, 금호아시아나 58.62% 순으로 나타났다.
 
그룹사와 계열사들의 주가상승률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금호석유(011780)(금호아시아나 계열사) 주가가 지난해 말 보다 289.35% 상승했고, 삼정피앤에이(009520)(POSCO) 256.11%, 포스코켐텍(003670)(POSCO)이 188.42% 올랐다.
 
반면 금호산업(002990)이(금호아시아나)가 42.27%, LG하우시스(108670)가 27.83%, LG생명과학(068870)이 25.40% 하락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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