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모 한화건설부문 대표 '3연임' 확정
2025-03-26 17:42:14 2025-03-26 17:42:14
김승모 (주)한화 건설부문 대표. (사진=한화)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재선임됐습니다. 김 대표는 이로써 3번째 임기를 시작합니다. 
 
㈜한화는 26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73기 주주총회에서 김승모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1963년생으로 성균관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한화그룹에 입사했습니다. 이후 한화큐셀코리아 대표, ㈜한화 사업지원실장, ㈜한화 방산 부문 대표 등을 거쳤습니다. 김 대표는 2021년 한화건설 대표로 선임된 이후 4년간 한화 건설 부문의 대표직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전략·기획 전문가로 취임 이후 플랜트와 해상풍력 사업을 한화오션으로 양도하는 등 사업 구조를 개편했습니다. 이외에 복합개발과 데이터센터 등 사업 포트폴리오도 확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김 대표의 이번 연임은 최근 건설산업 불황 장기화로 연초부터 10대 건설사 중 8명의 수장이 바뀌는 상황에서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무엇보다 지난 2022년 ㈜한화 건설부문으로 간판을 바꾼 이후 겪고 있는 영업부진을 해결하는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한화 건설부문은 2023년 영업손실 22억을 기록한 후 지난해에는 309억원까지 손실 규모가 14배 가량 크게 확대됐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