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정상화 시급"…박찬대, 한덕수에 회동 제안
헌재에 "오늘 바로 선고기일 지정하라"
2025-03-28 11:51:11 2025-03-28 14:10:36
박찬대 박찬대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헌정질서 파탄 위기와 산불 피해라는 중첩된 국가 재난을 극복해야 한다"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 정상화와 재난 대응 모두 시급을 다투는 중대한 과제"라며 "국론을 모으고 국력을 총동원하는 것이 권한대행으로서 한덕수 총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헌정질서 수호와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그동안 여러 번 제가 요청했다"면서 "오늘 중에라도 당장 만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를 향해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지정하라고 압박했습니다. 그는 "헌법재판관들 눈에는 나라가 시시각각 망해가는 게 보이지 않는지 묻고 싶다"며 "온 국민이 윤석열의 불법 친위 쿠데타를 목격했고 중대한 헌법 위반이라는 사실을 다 아는데, 그렇게까지 숙고할 게 많은지 국민들은 정말 의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좌고우면 하지 말고 오직 헌법과 상식에 따라 판결하면 될 문제"라며 "오늘 바로 선고기일 지정부터 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