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대 반등…급락세 진정
2025-04-08 09:24:42 2025-04-08 14:47:17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전일 5% 이상 급락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90포인트(2.01%) 오른 2375.10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수는 장 초반 53.00포인트(2.28%) 상승한 2381.20에 출발했습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65억원, 8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만 홀로 109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4.40포인트(2.21%) 하락한 665.70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14.71포인트(2.26%) 오른 666.01로 출발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4억원, 37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99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관련 발언과 정책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극단적 롤러코스터 장세 끝에 혼조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하락분을 모두 만회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49.26포인트(0.91%) 하락한 3만7965.60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11.83포인트(0.23%) 하락한 5062.25에 거래를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48포인트(0.10%) 오른 1만5603.26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매그니피센트7'(M7) 대형 기술주인 엔비디아(3.53%), 알파벳(0.79%), 아마존(2.49%), 메타(2.28%) 등이 반등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0.55%), 애플(-3.67%), 테슬라(-2.56%)는 추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2원 오른 1471.0원에 개장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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