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7일
신도리코(029530)에 대해 내년에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혜용 연구원은 "ODM(제조자디자인생산) 수출액은 주요 고객사의 견조한 판매 실적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4분기는 고객사의 재고조정으로 전분기대비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내수 브랜드 매출액은 2008년의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올해 내수 매출액은 1800억원으로 전년대비 9% 성장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중국 프린터 시장 진입은 2012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현재 신도리코의 중국 청도 판매법인의 인력은 국내 판매 인력의 20% 수준인 100명 내외이며, 현지의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B2B 영업을 일부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매출이 가시화될 경우, 신도리코의 성장성 부재로 인한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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