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7일 장 초반 관망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전날대비 8.88포인트(0.45%) 오른 1962.5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약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초반 1960선을 돌파한 이후 개인 매도에 밀려 196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했다.
쿼드러플 위칭데이와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세가 만만치 않은 데다가 개인의 물량이 1000억원을 넘어서면서 1960선 저항대를 쉽게 뚫지 못했다.
기관은 411억원, 외국인은 1008억원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117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선물시장에선 외국인은 1189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91계약, 727계약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는 991억원 규모의 매수 물량이 유입됐지만, 비차익거래에서 1488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전체적으로 49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저평가된 업종으로 꼽히던 증권(3.66%)업종이 동반 상승한 것을 비롯해 철강금속(2.36%), 건설(1.18%) 등 상대적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유통업(-1.05%), 운수창고(-0.82%), 비금속광물(-0.11%)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2%대의 오름세를 보이며 사상 처음으로 90만원대를 돌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7개 등 372개 종목이 올랐고, 431개 종목은 하락했다. 9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장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504.49으로 전날보다 1.95포인트(0.39%) 상승했다. 외국인이 방향을 바꿔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6억원, 7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고, 기관은 9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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