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업체
에스넷(038680)이 과거 투자했던 넥슨재팬과 메디슨 등에서 쏠쏠한 투자수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넥슨재팬이 내년 상반기 일본 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고, 기업인수합병(M&A)시장에 나온 메디슨 입찰에
삼성전자(005930)와
SK(003600) 등 굴지 기업들이 열을 내면서 덩달아 이들 기업의 몸값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넷이 지분 100%를 투자한 에스앤에프네트웍스는 지난 2008년말 넥슨재팬 지분 0.32%를 보유했다. 그간 일부 지분을 처분했지만 아직까지 넥슨재팬 0.2%를 투자중이다.
넥슨재팬의 상장 이후 예상 시가총액이 13조임을 감안시 예상 평가이익 규모가 260억원 가량 이른다는 계산이다.
한편 에스넷은 지난 3분기까지 매출액 576억원에 영업손실 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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