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LG전자는 '옵티머스원'이 출시 40여일 만인 지난 11월 중순 100만대를 공급했고 그후 20여일 만에 100만대를 추가 공급해 2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LG전자 휴대폰 중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판매 속도도 2배 빨라지고 있어 1000만대 판매 목표에 한발짝 다가섰다.
옵티머스원은 지난 11월 버라이즌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 스프린트(Sprint), T모바일(T-Mobile), 메트로 PCS(Metro PCS) 그리고 이달초 US셀룰러(US Cellular)에
이어 내년 1분기 AT&T 등에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통사별로 보텍스(버라이즌), 옵티머스S(스프린트), 옵티머스T(T모바일), 옵티머스M(메트로PCS), 옵티머스U(US셀룰러) 등의 제품명으로 판매중이다.
공급량 기준으로는 북미 130만대, 한국 45만대, 유럽 20만대, CIS/아시아 5만대 순으로 집계됐다.
이달중으로는 영국의 '보다폰(Vodafone)'과 '오렌지(Orange)'사 등 대형 이통사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 시장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미국의 IT 전문매체 ‘씨넷(CNET)’은 우수한 성능과 서비스, 합리적 가격을 갖춘 ‘옵티머스T’를 ‘올해의 우수 스마트폰으로 소개한 바 있다.
박종석 LG전자 MC 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스마트폰 선진시장인 북미, 한국지역을 선공략한 것이 초반 성공의 원동력”이라며 “유럽과 아시아, 중남미 등 글로벌 확산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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