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사용자 친화적인 ‘햅틱’ 기술과 PC에 버금가는 강력한 기능을 지원하는 풀터치스크린폰 ‘SAMSUNG OMNIA(모델명 SGH-i900, 사진)’을 9일 전격 공개했다.
‘OMNIA(옴니아)’는 라틴어로 ‘모든 것(everything)’이라는 뜻으로, 윈도우 모바일의 강력한 PC기능과 풀터치스크린에 최적화된 ‘햅틱’ UI(사용자 환경)가 만나 사용자가 꿈꾸는 휴대폰의 모든 것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태평로 삼성전자 본관에서 올 하반기 글로벌 전략폰 '삼성 옴니아'를 전격 공개하고, 동남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 옴니아’는 혁신적이면서도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햅틱’ UI를 처음으로 윈도우 모바일에 적용했다. 또 햅틱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진동 피드백은 물론 배경화면 편집이 가능한 위젯 기능, 드래그 앤 드롭 방식 등도 담고 있다.
특히 카메라, 음악플레이어, 포토 앨범 등에도 MS 기본 UI에 햅틱 UI도 장착해 멀티미디어 기능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삼성 옴니아’는 또 윈도우 모바일 6.1을 채용, 워드, 엑셀, PPT 등 다양한 문서 편집 기능, 푸쉬 이메일, 멀티태스킹 등을 지원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삼성 옴니아’는 500만 화소 카메라에 오토포커스, 손떨림 보정, 스마일 샷 등 고급 디지털 카메라 기능을 지원하며, GPS, FM라디오, 블루투스 2.0, 최대 16G 내장메모리(MP3파일 400곡, 100분짜리 영화 10편 가능) 등 첨단 기능도 두루 탑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옴니아’는 사용하기 편한 UI는 물론 다양한 최첨단 기능을 두루 갖춘 ‘손 안의 PC’와 같은 휴대폰으로, 다가올 모바일 인터넷 시대를 주도해 나갈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 옴니아’는 오는 17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커뮤닉아시아2008’에서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될 예정이며, 국내에는 3분기에 출시될 계획이다. 가격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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