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유엔(UN)이 올해 중반부터 세계경제가 경기회복 모멘텀을 잃기 시작하면서, 내년 선진국 등 세계경제 성장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UN은 16일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이 3.6%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3.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후년 전망치는 3.5%로 예상했다.
유럽과 미국의 높은 실업률과 불안정한 부채수준 및 재정적자 등으로 세계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란 예상이다.
반면, 향후 아시아 경제가 글로벌 경기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세계 실질임금은 1.6% 상승했다. 2008년 1.5%는 웃도는 수준이지만, 2007년 2.8% 상승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지난해 미국의 실질임금이 1.5%~2.2% 상승한 반면, 독일은 0.4% 하락하고 영국은 1.5% 줄었다. 일본과 한국도 각각 1.9%와 1.5% 감소하며, 세계 실질임금 상승세는 미국이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UN은 "아시아는 잠재적 자산버블 형성 및 인플레 압력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자본통제에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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