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코스피가 2010선을 지지하고 있다. 북한과 유럽의 리스크가 다시 부각됐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살아있기 때문.
20일 오후 2시 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2.92포인트(-0.64%) 하락한 2013.38포인트다.
오후 들어 하락폭을 줄여나가며 2시를 앞두고 2020선 위로 지수가 올라가기도 했다.
2시에 들어서면서 북한이 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와 유엔 핵사찰단의 복귀를 허용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서 나왔으며, 이 소식에 한반도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지 주목되고 있다.
외국인은 1380억원, 기관은 연기금(+1406억)을 중심으로 113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운송장비(+561억), 전기전자(+370억), 서비스(+340억)를, 기관은 증권(+408억), 운송장비(+341억)를 중심으로 매수하고 있다.
개인만이 2655억원 매도 우위이며, 특히 운송장비(-943억), 증권(-502억) 업종에 매물을 집중시키고 있다.
의료정밀(-3.1%), 운수창고(-2.33%), 종이목재(-2.38%), 유통(-1.63%), 의약품(-1.55%), 화학(-1.43%)을 중심으로 대부분 하락했다.
이날 시장 하락을 방어하면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쪽은 조선주와 금융주다.
코스닥지수는 14.14포인트(-2.77%) 하락한 496.65포인트로, 4거래일째 내리고 있다.
방산테마(+0.68%)의 탄력도 둔화된 가운데 테마주가 모두 하락하고 있다. 특히 전자파(-7.68%), 건축물디자인(-5.45%), 모바일OS(-5.21%), 전자결제(-4.83%), 농업 친환경(-4.7%) 등이 낙폭이 크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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