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현대그룹이
현대건설(000720) 인수전에서 낙마하면서 그룹주들이 재무적 부담감에 대한 악재를 털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6분 현재
현대상선(011200)은 전일 대비 3.52% 오른 4만1150원,
현대엘리베이(017800)터도 3.27% 올라 11만500원에 거래중이다. 현대증권도 4.90%오른 1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현대건설의 채권단은 현대그룹과의 양해각서(MOU) 해지안을 가결하고 예비 인수협상대상자인 현대차그룹과 매각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우선협상자 지위를 잃으면서 현대건설 인수전에는 손을 뗄 수밖에 없게 됐다.
반면 현대차는 0.28% 내린 1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창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 우려를 단절하는 새로운 주인의 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매수)과 목표주가(9만100원)를 상향조정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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