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증시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사흘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21일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54.35엔(0.53%) 상승한 1만270.76으로 개장한 후 9시10분 현재 60.82엔(0.60%) 오른 1만277.23을 기록 중이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과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교차되며 혼조세를 나타냈지만, 한반도 긴장이 누그러지며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다만, 크리스마스 휴가시즌에 진입함에 따라 외국투자자들의 매수세가 큰 폭으로 줄어든 만큼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달러·엔환율 역시, 일본 기업들의 달러 매도와 미국채 수익률 하락에 압박을 받으며 0.35% 후퇴한 83.76엔을 가리키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오늘은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가 발표되고, 민주당의 오자와 전간사장의 정치자금 문제로 인한 정국불안이 커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경계감 역시 강한 상황이다.
미즈호신탁은행(+2.38%), 신세이은행(+2.22%), 미즈호증권(+1.75%), 히노자동차(+1.63%), 야마하(+1.595), 올림푸스(+1.275), 스미토모신탁은행(+1.20%), 스즈키자동차(+1.18%), 시세이도(+1.09%), 소니(_0.96%), 미스비시자동차(+0.83%), 도쿄일렉트론(+0.79%)가 오르는 반면, 마스이증권(-0.85%), 미쓰이조선(-0.47%), NEC(0.41%), 미쓰이화학(-0.35%)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식료품(+0.69%), 정밀기기(+0.68%), 부동산(+0.63%), 전기기기(+0.62%), 기계(0.53%)업종이 오르는 반면, 수산농림업(0.09%)은 하락 중이다.
전문가들은 "일본 연말장세의 전통적인 특징 중에 하나가 평소 움직임이 적었던 소형주나 저가주를 중심으로 대미를 장식하는 강한 반등이 나타난다"며, "최근 자스닥이나 마자즈지수가 개인들의 매수세속에 강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오늘도 마자즈에 일본 메디컬 넷 커뮤니케이션이 상장될 예정인 만큼 신흥시장 종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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