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LG전자 1차 협력사, 현금성 결제 정착
2010-12-23 08:57:2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의 1차 협력업체들이 오는 2013년까지 2차 이하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100% 현금성 결제를 실시한다.
 
삼성전자, LG전자와 이들의 1차 하도급업체 14개사는 23일 강남 팔레스호텔에서 '전자산업 동반성장 협약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약 1000여곳의 삼성ㆍLG전자 1차 협력사들은 내년 중에 60일 이상 어음을 퇴출시키고 2013년까지 현금성 결제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현금성 결제가 100% 이루어지면 약 5조6000억원 규모의 어음이 현금성 결제로 전환되고 2차 하도급업체 2600여곳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그동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2004년과 올해부터 1차 협력사에 100% 현금성 결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1차 하도급 업체는 절반 정도만이 현금성 결제를 실시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금성 결제가 1차 협력사들간에 자리잡으면 향후 2차에서 3차 협력사들로도 확산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안현호 지식경제부 차관은 "최근의 동반성장 분위기가 전자산업 생태계 문화로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전자산업은 한국경제를 대표하는 주력산업인 만큼 동반성장 확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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