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9시1분 현재 SK에너지는 8500원(4.51%) 오른 19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브라질 광구매각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호평이 줄을 이었다.
우리투자증권은 브라질 광구 매각으로 순자산 증가효과가 발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SK에너지는 BM-C-30/32광구가 심해유전이어서 생산단계에 이르기까지 많은 투자비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그 동안 매각을 추진해온 것"이라며 "매각대금은 향후 보다 효율적인 광구 투자에 사용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도 자원개발 자산 매각은 숨겨있던 탐사광구 가치를 부각시켜주는 계기게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HMC투자증권은 업황 호조에 3조원대의 성장투자재원 확보로 목표주가를 21만1000원에서 28만원으로 올렸다.
SK증권도 브라질 광구에 대한 지분을 24억달러에 팔기로 하면서 기업가치가 한단계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백영찬 SK증권 연구원은 "세금과 기타비용을 제외한 순현금유입은 2조원 초반으로 추정된다"며 "브라질 광구 매각에 따른 차익이 1조원 이상 발생했고 현재 보유중인 유전가치에 대한 가치측정이 가능한데 지분을 갖고 있는 광구가 유동화 될 수 있고 매각단가도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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